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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피임약 먹으면 살찐다? 진짜 원인은 따로 있었습니다 – 최신 연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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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 팩을 들고 거울을 보며 좌절한 여성
피임약 팩을 들고 거울을 보며 좌절한 여성

“언니, 나 피임약 먹고 진짜 살찐 것 같아…”
여성들 사이에서 흔히 들리는 이야기죠. 그런데 이거, 진짜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피임약 = 살찐다’는 오해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산부인과학계에서는 피임약 자체보다는 다른 ‘은근한 원인’이 체중 변화에 더 큰 영향을 준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피임약은 체중에 직접 영향을 줄까?

2020년 코크란 리뷰(Cochrane Review)에서는 복합호르몬 피임약이 직접적으로 체중을 증가시킨다는 명확한 증거는 부족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하지만 일부 여성들이 살이 쪘다고 느끼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체액 저류: 복용 초기 부종이나 팽만감
  • 식욕 증가: 호르몬 변화로 인한 일시적 식사량 증가
  • 기초대사량 저하는 거의 없음

즉, 살이 찐 것이 아니라 부은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짜 원인: ‘생활 습관의 변화’

많은 여성들이 피임약을 복용하면서 운동을 줄이거나 식단 관리에 소홀해지기 때문에, 결국 약이 아니라 ‘환경 변화’가 체중 증가의 진짜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 부기 조절 위해 수분 충분히 섭취
  • 피임약 복용 초기 체중을 정기적으로 기록
  • 이상 증상 지속 시 의사 상담 후 약 변경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