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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vs 이준석, 원전 정책 두고 격돌! 누가 더 현실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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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열린 두 번째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원자력 발전을 둘러싸고 격렬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양 후보는 각자의 에너지 정책을 내세우며 상대방의 입장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원전 정책: 안전성과 비용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

이재명 후보는 원자력 발전에 대해 "당장은 싼 게 맞지만, 폐기물 처리비용이나 위험비용을 계산하면 비싼 에너지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사고가 잘 안 나겠지만 나면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원전의 잠재적 위험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미 지어진 원전은 계속 잘 쓰자"는 입장을 밝혔지만, "추가로 지을 터가 있나"라며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한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 후보는 "유럽에서는 원전 생산 원가보다 풍력 발전 원가가 더 떨어지고 있다"며 재생에너지의 경제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재생에너지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태양광, 풍력 발전을 대대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준석 후보의 원전 정책: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현실적인 접근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원전 정책에 대해 "원전의 위험성을 강조하면서도 수출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극단적이다"며 반박했습니다. 그는 "중국 동부에 원전이 몰려 있고 사고가 나면 우리나라가 직격탄을 맞게 된다"며 원전의 위험성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원전은 기저 전력으로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원"이라며 원전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지지했습니다.

이 후보는 "재생에너지의 경우, 중국산 장비의 보안 우려가 있다"며 "국가 안보를 고려할 때 원전이 더 안전한 선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탈원전 정책은 비과학적 환경주의"라며, "과학과 상식에 입각한 에너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양 후보의 정책 비교

항목 이재명 후보 이준석 후보
원전 정책 기존 원전 활용, 신규 원전 건설 반대 원전 중심의 에너지 정책 지지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 산업으로의 전환 강조 재생에너지의 보안 및 효율성 문제 지적
에너지 믹스 원전과 재생에너지의 적절한 조화 주장 원전 중심의 에너지 믹스 지지
 

이번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는 원전의 잠재적 위험성과 비용을 강조하며 신중한 접근을 제시했습니다. 반면, 이준석 후보는 원전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강조하며 현실적인 에너지 정책을 주장했습니다. 유권자들은 각 후보의 정책을 비교하고, 국가의 에너지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